우리 인민들 누구나 마음속에 고이 안고사는 흰눈이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내리는 눈이 아니며 따스한 해빛에 녹는 눈은 더욱더 아닙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여름이 와도 사시장철 녹지 않는 그리움의 흰눈, 피눈물의 그 12월에 쏟아지는 흰눈과 더불어 인민들의 심장속에 뜨겁게 간직된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우리 인민의 순결무구한 그리움의 결정체입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간직못할 그리움의 흰눈은 우리 인민모두의 심장속에 영생기원의 흰눈으로 대대손손 눈부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