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기사 /  그리움의 흰눈
  그리움의 흰눈

  우리 인민들 누구나 마음속에 고이 안고사는 흰눈이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내리는 눈이 아니며 따스한 해빛에 녹는 눈은 더욱더 아닙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여름이 와도 사시장철 녹지 않는 그리움의 흰눈, 피눈물의 그 12월에 쏟아지는 흰눈과 더불어 인민들의 심장속에 뜨겁게 간직된 어버이장군에 대한 우리 인민의 순결무구한 그리움의 결정체입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간직못할 그리움의 흰눈은 우리 인민모두의 심장속에 영생기원의 흰눈으로 대대손손 눈부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