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  을밀대

  을밀대

  •   예로부터 을밀대의 봄경치는 평양8경의 하나로 유명하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건축형식을 살린 을밀대의 합각지붕은 산수수려한 모란봉의 풍치와 잘 어울려 더욱 우아하다.
       을밀대는 고구려가 6세기중엽에 평양성 내성을 쌓으면서 군사지휘처로 세운 건축물이다. 을밀대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의 야수적폭격으로 무참하게 파괴되였지만 우리 당의 민족문화유산보존정책에 의하여 전후에 원상대로 훌륭히 복구되였다.
       을밀대란 《웃미루터(웃밀이언덕)》에서 유래된 이름인데 이밖에 옛날 을밀선인이 자주 하늘에서 내려와 여기서 놀았다는 전설에서, 고구려때 을밀장군이 이곳을 지켜싸웠다는데서 온 이름이라는 전설도 있다.
       오늘 을밀대는 수도 평양의 웅장화려한 모습을 한폭의 그림처럼 직접 바라볼수 있는 명승지의 전망대로서 모란봉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층더 돋구어주면서 우리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널리 리용되고있다.